트라우마, 상처 입은 나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는 매일같이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된다. 트라우마란 ‘우리에게 정신적인 충격과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을 의미한다. 보통 심리치료 과정에서는 엄청난 충격과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을 경험하지만, 이 경험을 제대로 소화시키거나 이로 인한 아픔을 치유하지 못해서 과거의 트라우마 경험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자주 살펴보게 된다. 때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을 경험을 트라우마라고 인식하지 않고 잘 대처해나가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트라우마 경험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우리 존재 전체를 마구 흔든다. 더 이상 이 세상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기도 하고 더 이상 타인을 믿을 만하지 않다고 느끼기도 하고, 더 이상 나 자신이 사랑스럽고 존중받을 만하지 않다고 느끼기도 한다. 삶에 대한 통제감과 자신감이 사라진 것이다.
트라우마로 인해 상처 입은 내 마음과 트라우마로 인해 힘들어하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트라우마로 인해 낮아진 자존감을 다시 들어 올리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
1. 혼자가 아닌 우리: 먼저 트라우마로 인해 허물어진 마음이 있다면 이를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처를 직시하는 용기를 내기는 쉽지 않지만 무조건 피하다 보면 상처는 우리 안에서 더 크게 곪아간다. 그러니 천천히 내 안의 트라우마를 살펴볼 기회를 갖자.
2. 함께하는 우리: 누군가가 상처 입고 아파한다면 그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트라우마는 고통스러우면서도 복잡한 감정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에 섣불리 반응하거나 이들의 극적인 감동에 동요하기보다는 그저 담담히 함께해주자. <“행복을 부르는 자존감의 힘”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선안남 지음, 소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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