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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방법!

감정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방법 1. 먼저 다 주고 진심이 안 통한다면서 혼자 아파하고 미워하지 말 것 - 진심인지 진심이 아닌지는 상대가 정하는 것이지, 내가 정하는 게 아니다. 내 마음을 받아 주지 못할 상대란 걸 몰랐던 내 잘못도 한몫할 것이다. 이 사실을 이해하더라도, 속상하다면 기억하자.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내 마음을 진심으로 봐줄 사람’을 알아갈 눈이 생긴다는 거. 2. 뒷말은 사람의 본성일 뿐 - 당사자가 당장 눈앞에 없다면, 피를 나눈 가족이라도 허물을 꺼내 이야기하는 게 사람이다. 뒷말을 한다 해서 상대를 진심으로 싫어하는 건 아닐 수 있다. 사사로운 뒷말에 실망한다느니 배신감을 느낀다느니 하지 말자. 모든 관계에 있어 가장 힘들게 사는 사람 중 한명이 되기 쉽다. 빈도와 정도가..

독서 자료 2022.06.15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비련의 가족사, 콩가루 집안을 예로 들라하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개인적으로 들고 싶다. 가장인 아버지 표도르는 첫 부인의 부정과 이혼으로 인해 가정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특히 전처소생에서 태어난 큰 아들과의 재산상속과 여자 문제로, 가족의 중심에 서 있는 둘째 아들이 이야기 줄거리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고 막내 아들과의 불화관계가 특이하게 와 닿는다. 19세기 중반 러시아 공상적 사회주의 경향을 띤 시대의 이야기다. 당시의 시대상을 감안하여 읽어야 하겠다. 이 문학작품은 단순한 가족사가 아닌 심리적, 철학적, 윤리적, 종교적 문제로 점철된 걸작이다. 비련의 가족 간의 대화를 부분적으로 발췌하여 올려본다. -가족 등장인물 소개- (아버지)표도르 : 늘 거만하고 사람을 의심하는 듯한 눈매와 탐욕에..

독서 자료 2022.06.12

미켈란젤로의 소네트!

어떤 그림이나 조각도 나를 만족시키지 못하네! 미켈란젤로의 소네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1475~1564, 88세) 내 기나긴 인생의 여정은 폭풍 치는 바다를 지나, 금방 부서질 것 같은 배에 의지해, 지난날의 모든 행적을 기록한 장부를 건네야 하는, 모든 사람이 거쳐 가는 항구에 도달했다네. 예술을 우상으로 섬기고 나의 왕으로 모신, 저 모호하고 거대하며, 열렬했던 환상은 착각에 지나지 않았네. 나를 유혹하고 괴롭혔던 욕망도 헛것이었네. 옛날에는 그토록 달콤했던 사랑의 꿈들이여, 지금은 어떻게 변했나, 두 개의 죽음이 내게 다가오네. 하나의 죽음은 확실하고, 또 다른 죽음이 나를 놀라게 하네. 어떤 그림이나 조각도 나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네. 이제 나의 영혼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껴안기 위해 팔을..

독서 자료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