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남풍 법칙

[중산] 2011. 11. 30. 18:09

따뜻함이 차가움을 이긴다: 남풍 법칙

남풍 법칙은 라퐁텐의 우화에서 비롯되었다. 북풍은 강한 바람으로 외투를 벗기려 했지만, 그럴수록 행인은 더욱 옷을 여몄다. 반면 남풍은 행인의 몸을 따뜻하게 해 스스로 외투를 벗도록 만들었다. 사람의 마음도 이와 같다. 차갑고 강한 명령보다는 따뜻하고 살가운 말 한마디에 꽁꽁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다.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관리자가 직원들을 존중하고 관심을 가져야 스스로 행동한다.

 

파나소닉은 언제나 직원들의 이익을 고려하고, 직원들에게 업무의 기쁨과 정신의 만족을 주려 노력한다. 1930년대 초 세계 경제는 불황이었고, 일본 경제도 큰 혼란에 빠졌다. 대부분의 공장들이 감원과 임금 삭감을 시행했다. 생산량을 줄여 자신들의 공장을 보호하기에 바빴다. 그럼에도 재고들이 쌓여만 갔고 자금 유통도 원활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파나소닉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은 다른 공장들처럼 하지 않고 결연히 다른 결정을 내렸다.

 

직원들은 한 명도 감원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 반일제 생산을 시행한다. 임금은 일당제로 바꾸어 지급한다. 그와 동시에 직원들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재고품들을 판다. 파나소닉 경영진의 결정은 직원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었고, 직원들은 재고품 판매에 열의를 보였다. 파나소닉은 몇 번의 경영위기를 겪었지만,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경영 철학을 잊지 않았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사람을 위한 경영, 직원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경영 이념은 자신이 절박한 사정에 처했을 때 새로운 길을 열어 줬던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자는 강한 사람이 아니라 따뜻한 사람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자는 천하를 얻는다. 직원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때, 직원들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 충성을 바쳐 일한다.<“생각 없이 행동하지 마!”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무즈 지음, 역자 조혜란님,팬덤북스>

 

저자 무즈

전문적이면서 난해하기만 한 심리학을 일상생활에 접목하여 행동의 법칙을 도출해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저자가 이번에는 심리학을 경영 관리에 접목하는 시도를 했다. 그는 이미 인간의 복잡하고 오묘한 행동 심리를 사회적·심리적·경제적·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행동의 효율성을 연구해왔다. 이러한 연구를 정리한 책이 『일주일 만에 마스터하는 생활 심리학』, 『일주일 만에 마스터하는 교류 심리학』, 『일주일 만에 마스터하는 경영 심리학』 등이다. 이 시리즈를 바탕으로 저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보고 듣는 친숙한 이야기나 경험을 통해서 행동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해결방법에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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