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결정성
아들러가 유전이나 성장 배경의 영향을 100%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유전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어릴 때 부모가 어떤 육아 방식을 택했는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모가 당신을 오냐오냐하며 키웠는가, 아니면 방치했는가? 이는 우리의 성격형성에 분명히 영향을 끼친다. 단 이러한 요소는 그저 일부분에 불과하다.
당신은 어머니에게 심한 꾸지람을 듣고 자라서 소심해진 것이 아니다. 스스로 그 길을 택한 것이다. 소심한 사람이 되지 않을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 예를 들어, 꾸지람을 들은 즉시 어머니와 논쟁을 벌였다면 자립심 강한 성격으로 자랐을 가능성도 있다. 또 어머니와 달리 냉정하고 분석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어머니를 반면교사 삼아 상냥하고 따뜻하며 참고 지켜봐 주는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아들러는 유전이나 성장 배경을 집의 건축 재료에 비유했다. 같은 재료(유전이나 배경)를 사용한다고 같은 집(인생)이 세워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는 그 재료를 가지고 따스한 남쪽 나라의 별장을 지을 것이고, 어떤 이는 세련된 빌딩을 세울 것이다.
재료는 어디까지나 재료일 뿐이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는 각자의 손에 달려 있다. 요컨대 지금 당신의 인생은 당신만의 재료를 활용해서 스스로 지은 ‘당신 자신의 집’이다.
학습
아이가 무심코 코에 손을 갖다 댔을 뿐인데 그것을 본 부모는 아이를 따끔하게 혼낸다.
“코 후비지 마!” 그러면 아이는 다음에 반드시 코를 후빈다.
‘안 된다고 했잖아!’
부모가 그때마다 나무라면 코를 후비는 것은 반드시 아이의 나쁜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 아이는 부모가 주목하는 행동을 반복한다. 아이는 부모가 높이 평가해 주고 칭찬해 주는 바람직한 주목을 받지 못하면 꾸지람이라는 그릇된 주목을 받으려 한다.
용기
열 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한 작가이자 연수 강사이기도 한 친구는 어느 날
독자에게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라는 말을 듣고 강한 거부감을 느꼈다고 했다.
칭찬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행위다. 용기를 주려면 상대를 평등한 시선으로 봐야 한다. 예로 들자면, 만약 독자가 그에게 용기를 주려고 했다면 “글 잘 쓰시네요“가 아니라 ”책을 읽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하는 편이 더 좋았을 것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이 아니라 평등한 시선으로, 칭찬하지 말고 감사할 것. 그래야 상대가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인생에지지 않을 용기’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오구라 히로시 해설, 박미정님 옮김, 미래엔 출판>
- 알프레드 아들러 : 1870 오스트리아 빈의 유대인 가정에서 출생. 지그문트 프로이트, 카를 쿠스타프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유명하며, 미 컬럼비아 대학 초빙교수, 롱아일랜드 외과대학 교수 임영되었다. 그는 인간 행동발달의 결정적인 요인을 열등감에서 찾았으며, 형제의 출생 순서가 행동 패턴에 큰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아들러는 “인간은 불완전함을 인정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힘든 이유는 완전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한 인간은 존재하지 안는다. 결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어야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자기 수용’이라고 한다. 불완전함을 인정할 줄 아는 용기야말로 자기 수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이다. 불완전한 인간은 열등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 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를 가져라. 아들러 심리학의 목적은 인생의 모든 문제에 직면하는 개인의 용기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부산 기장 대변항
대변항 월드컵 기념 등대
대변항에서 직접 채취한 해산물들
두 사람이 삼만원이면 바다의 향을 다 느낄 수 있다~!!
대변항에서 죽성으로 가는 길에서~!
기장 죽성 드라마셋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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