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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식 공간재배 신기술(인용)

[중산] 2010. 1. 6. 18:14

 

 

아파트식 공간재배 신기술 ‘눈길’


토비’ 발명특허를 낸 강혁씨(맨 앞)가 딸기를 아파트처럼 고층으로 올려 재배하는 토비 시범포를 소개하고 있다.

토비’원통 활용 수확량 10배이상 증대…공중재배로 에너지·노동력 절감 효과


시설하우스 안에서 농작물을 아파트처럼 고층으로 높이 재배하는 신기술이 개발돼 생산성 증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 통영시 광도면의 강혁씨가 개발한 ‘토비(土飛)’라는 이름의 신농법과 시설은 국내 발명특허와 국제 발명특허 출원을 한 입체식 공간재배법.

기술은 둘레 40㎝, 높이 50㎝의 토비 원통을 1~4단까지 올려 재배하는 것으로, 원통 하나에 24개의 작물이식포트(구멍)가 있어 24개의 모종 입식이 가능하다. 원리는 간단하다. 구멍을 뚫어 작물을 심은 스티로폼 원통을 3단 또는 4단으로 쌓아 올리고 이를 하우스 안에 줄지어 세운 것. 원통 스티로폼은 지름 40cm, 높이 50cm다. 이 원통에 일반 왕겨를 압축, 팽창시켜 기생충을 없애고 수분 흡수력을 높인 왕겨를 채운다. 원통 한 개에는 작물 24포기를 심도록 구멍이 뚫려 있다.비료와 영양분을 섞은 양액(養液)과 물은 공중호스를 통해 공급된다.


원통 바깥에는 반사필름을 입혔다. 원통 바닥에는 회전판이 달려 있다. 반사필름과 회전판은 햇빛이 구석구석 비치도록 해 수직재배에 따른 일조량 한계를 해결했다. 동일 면적에서 용적률을 극대화한 ‘아파트형 농법’인 셈. 비료와 영양분을 섞은 양액(養液)과 물은 공중호스를 통해 공급된다.


330㎡(100평) 딸기 하우스를 예로 들면 토비 포트를 40㎝ 간격으로 4줄을 설치할 수 있어 3만8,400포기(토비 원통 100개×24구멍×4단×4이랑)의 딸기묘를 키울 수 있다. 기존 평면재배 때 2,400포기(이랑당 600포기×4이랑)를 심을 수 있는데 비해 무려 16배나 면적이 증대되는 효과다. 토비 포트를 1단만 설치해도 9,600포기가 들어가고, 3단을 쌓으면 2만8,800포기(평면 대비 12배)를 입식할 수 있다.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은 딸기를 비롯해 과채류, 상추·브로콜리·케일 등 잎채소류, 화훼, 고구마 등 구근작물, 허브, 인삼·약초류 등 두루 가능하다.


이 신농법은 단위당 재배면적을 크게 증대시키면서 보온에 필요한 에너지도 9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10개동의 하우스에 필요한 가온 에너지 면적이 1개동으로 줄어들기 때문. 게다가 원통을 회전할 수 있어 작업하기가 쉽고 노동력도 절감된다.


또 병이 발생하면 평면재배는 병원균의 수평이동으로 확산이 빠른 데 비해 이 재배법은 독립된 원통이어서 해당 원통만 제거하면 되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공중재배로 장마철 침수피해를 덜 입을 뿐 아니라 농지가 아닌 사무실과 아파트 등 어떤 곳이라도 공간만 있으면 재배가 가능하다.


개발자 강씨는 “일본인이 개발해 국내에 보급한 기존 고설재배시설은 공중재배이기는 하나 평면재배만큼 면적 증대 효과가 없다”며 “국내 보급은 물론 외국에서도 로열티를 받는 신농법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토비(www.tobi.kr)는 2년여의 시범포 운영을 마치고 농가 보급을 시작했다.

 

전문적으로 할 경우 토비제품이 큰 도움이 되겠지만 취미삼아 할 경우,

음료수 패트병하부에 구멍을내어 몇개씩 조합하고 가운데 지지목이나 스티로폼 을 사이에 두고 적절히 이용하면 아파트 내에서도 사계절 얼마든지 재배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다량은 액체 비료가 좋겠지만 조금씩 하는 것은 숙성된 퇴비라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