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나에게 정말 많은 꿈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꿈들은 내가 많은 책을 읽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에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 빌 게이츠
빌 게이츠는 14,000여 권에 달하는 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처칠과 에디슨, 아인슈타인 역시 학습부진아였지만
엄청난 독서광이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독서는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지적 사고를 가능케 하는
창의력의 시발점입니다.
술을 마시고 열심히 인맥을 넓혀도 인생이 바뀌지 않았다면…
책을 읽으세요!
관습의 독재가 모든 곳에서 인간의 진보를 가로막는 고정 방해물이 되고 있다. 관습의 독재는 관습보다 더 나은 무언가, 예를 들어 자유의 정신, 진보, 개선의 정신을 지향하려는 기질과 끊임없이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개선의 정신이 항상 자유의 정신과 같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개선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개선을 강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유의 정신이 그런 시도에 저항하는 한, 개선을 가로막는 진영과 부분적으로나마 한시적으로 연합할 수 있다.
그러나 개선을 가능하게 하는 절대적으로 확실하고 영원한 근거는 자유다. 바로 자유가 허용되는 경우에만 사람의 수만큼이나 많은 독립적인 개선의 핵심 중추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진보 원리progressive principle는 자유를 사랑하든, 개선을 사랑하든, 어떤 형태든 관습을 횡포에 반대하고, 적어도 관습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해방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이 양자의 싸움이 인류역사에서 주된 볼거리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세상의 수많은 지역에는 그런 역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관습의 독재가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전체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곳에서는 모든 일이 관습에 따라 행해지고 있다. 관습을 따르는 행위는 정의가 되며, 올바른 것으로 통한다. 권력에 사로잡힌 폭군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저항할 엄두를 내지 않는다~.
* 존 스튜어트 밀 : <자유론>은 개인의 자유에 대해 근원적 고찰을 하고 그 중요성을 부각한 밀의 걸작으로, 민주 시민이라면 한 번쯤 접해야 할 필독서다. 1859년에 출판된 이 책은 무려 한 세기 훌쩍 지난 오늘날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다.
영국 런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철학, 정치학, 경제학, 논리학, 윤리학 등 다방면에서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특별한 조기교육을 받으며 벤담, 생시몽, 콩트 등 당대 최고의 지성들과 교류했다. 세인트엔드 루스대학교 학장으로 역임했고,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어 정치인으로도 활동했다. <논리학 체계>, <정치경제학 원리>,<공리주의>,<자서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