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선물은 받을 줄 아는 자의 몫이다
무관심의 지혜
어떤 생활방식이나 행동양식에도 반대 의견은 있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곳곳에서 부딪히는 반대 의견 앞에서도 무심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가장 현실적인 지혜 가운데 하나이다. 쓸데없는 생각으로 자신을 망치지 말고, 어디에 있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삶은 철학적인 것도, 비평적인 것도 아니다. 오로지 강인한 것이다.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은 자신이 찾아낸 것을 의심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사람, 세상과 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다.
인생을 미루지 말고, 오늘을 살아라
요즘 젊은이들은 처음 일을 시작해서 실패하면 완전히 낙담한다. 만약, 젊은 상인이 사업을 하다 실패하면 주위 사람들은 그의 인생이 끝났다고 말한다. 아주 뛰어난 젊은이가 졸업 후 일 년 안에 보스턴이나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 직장을 얻지 못하면, 그는 물론이고 그의 친구들도 크게 낙심하여 그가 나머지 인생을 불평 속에서 보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뉴햄프셔나 버몬트 같은 시골 출신의 강인한 젊은이는 인생의 온갖 일에 도전한다. 짐을 나르고, 농사를 짓고, 행상을 하고, 학교를 운영하고, 설교를 하고, 신문을 편집하고, 의회에도 진출하고, 대지주가 된다.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동안 역경이 닥쳐와 벼랑으로 굴러 떨어져도, 그는 언제나 고양이처럼 사뿐히 착지한다. 이런 젊은이는 도시의 연약한 젊은이 수백 명보다 더 가치 있다. 그는 시대와 나란히 보조를 맞추어 걷고, 하나의 특별한 능력을 갖지 못한 것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미루지 않고 오늘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아니라 수백 번의 기회가 있다.
위선은 모든 관계를 망친다
개개인의 본성은 그와 동시대인들의 성격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나의 옳고 그름은 그들의 옳고 그름도 된다. 나는 내게 맞는 일을 하며, 내게 맞지 않은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이웃과 생각을 맞추며 시대가 나에게 요구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내게 주어진 일도 제대로 못 하면서 이웃들에게 지시하려 든다면, 나는 진리에서 벗어나 그들과 거짓된 관계를 맺게 된다. 이웃이 나보다 수완이 없고, 능력도 모자라며,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거짓이며, 그 거짓은 나와 내 이웃의 관계를 망친다. 자연과 사랑은 이런 뻔뻔한 태도를 용납하지 않는다. 이런 방법으로 타인을 지배하려는 것은 여러 통치방식 중에서도 가장 사악하고 가장 잘못된 것이다.
자연스러운 것이 아름답다
고전 비극, 아니 모든 고전 문학의 중요한 매력은 등장인물들이 소박하게 말한다는 것이다. 심사숙고하는 것이 마음의 지배적인 습관으로 자리 잡기 전에, 훌륭한 지각을 가졌으면서도 그것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대의 양식을 찬미하는 것은 그 예스러움이 아니라 자연스러움 때문이다. 그리스인은 사색적인 사람들이 아니었다. 하지만 완벽한 지각과 건강,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신체구조를 갖고 있었다. 어른들도 아이처럼 꾸밈없고 아름답게 행동했다. 그들은 꽃병을 만들고, 비극을 만들고, 조각상을 만들었다. 모두 건강한 감각으로 만든, 멋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부자의 참된 의미
부자란 수입과 지출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지출이 수입보다 적고, 이런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는 사람을 말한다.
<“스스로 행복한 사람”에서 극히 일부요약 발췌,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역자 박윤정님, 끌레마>
<하늘말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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