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자연은 영혼을 치유하는 병원!

[중산] 2011. 8. 4. 22:38

 

자연은 영혼을 치유하는 병원

 

소리 없는 시계

주의 깊은 사람의 눈으로 보면, 일 년의 모든 순간이 특유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평범한 들판에서도 어떤 사람은 매시간 지금까지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두 번 다시 보지 못할 풍경을 본다. 하늘이 매 순간 변화하며, 그 빛과 그림자를 들판에 비추기 때문이다. 주위의 논밭에서 자라는 곡식들의 상태도 매주 들판의 표정을 변화시킨다. 여름 날 목초지나 길가에 줄지어 있는 토종식물들은 시간을 알려주는 소리 없는 시계가 된다. 예리한 관찰자는 이들을 보며 하루 중 어느 때인지를 알아낸다. 이렇게 시간을 잘 지키는 식물들처럼 새나 곤충들도 그들의 시간을 엄중히 지키고, 일 년은 이들 모두를 기꺼이 품어 안는다. 

 

아름다움과 예술

신성한 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모든 선은 영원히 재생된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삭막한 관조가 아니라 새로운 창조를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서 재현된다. 모든 사람은 세계의 아름다움에 어느 정도 감명을 받는다. 그중에는 희열을 느낄 만큼 강하게 감명을 받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이 바로 취향이다. 또한 아름다움을 유달리 사랑해서 그것을 찬탄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형식으로 그 아름다움을 담아내려는 이들도 있다. 그래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것이 바로 예술이다. 

 

세상에 홀로 아름다운 것은 없다

자연은 근본적으로 모두 닮았으면서도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형상들의 바다이다. 나뭇잎 하나, 햇빛 한 줄기, 풍경 한 폭, 대양 등은 모두 우리의 마음에 비슷한 감동을 준다. 이 모든 형상의 공통점, 즉 완전함과 조화가 바로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움의 표준은 모든 자연 형상, 자연의 총체이다. 이탈리아인은 아름다움을 하나 속에 들어 있는 다수라고 정의한다. 어떤 것이든 홀로 아름다운 것은 없다. 전체 속에 있을 때에만 비로소 아름다울 수 있다. 

 

자연이 위대한 이유

대기가 투명한 것은 수많은 별들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에게 숭고미를 느끼게 하기 위함이다. 도시의 거리에서 바라볼 때, 이 별들은 얼마나 위대해 보이는가! 별이 천 년에 하룻밤밖에 보이지 않는다면, 인간은 별을 얼마나 열렬히 찬미하고 의지할까? 얼마나 많은 세대를 거치며 신의 찬란한 도시에 대한 기억을 전할까? 하지만 이 아름다움의 시들은 저녁마다 나타나 우리를 타이르듯 미소 지으며 우주를 비춰준다.

 

별은 우리에게 경건함을 불러일으킨다. 언제나 존재하지만 다다를 수는 없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마음을 열고 자연의 감화력을 받아들이면, 모든 자연물이 우리에게 다가와 이와 유사한 감흥을 선사한다.

 

<“스스로 행복한 사람”에서 극히 일부요약 발췌,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역자 박윤정님, 끌레마>

 

  이질풀; 소염,지혈,수렴,살균 작용이 있어 민간에서는 이질,대장 카타르,위궤양,십이지장궤양 등에 약재로 쓰고, 한방에선 현초(玄草)라고 부르며 지사제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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