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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행복해요?

적당한 콜레스트롤은 몸에 해롭지 않다 강연장에서 ‘고령자일수록 고기를 먹어야 한다“라고 말하면 열에 아홉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된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콜레스테롤이 몸에 해롭다는 말은 가짜뉴스, 즉 잘못된 정보이다. 오히려 노후에 건강하게 지내려면 콜레스테롤은 반드시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은 몸을 구성하는 지방의 일종이며 성호르몬과 세포막의 재료로써 생명체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한 성분이다. 그뿐 아니라 뇌에서 세로토닌을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새로토닌이란, 뇌의 신경세포들 사이에서 여러 자극이나 감정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 중의 하나이다. 신경전달물질 하면 도파민이나 아드레날린이 유명하지만, 세로토닌은 이런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량을 조절하는 지휘관 같은 존재로서 인간의 마음을 조종하는 역할을..

독서 자료 2023.06.27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유혹의 기술 - 자극 완벽하게 만족을 느끼는 사람은 유혹이 불가능하다. 유혹이 성사되려면 사람들의 마음속에 긴장과 부조화가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 사람들의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불만의 감정을 고조시켜라.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나서서 우리의 공허감을 채워주기를 바란다. 유혹자는 바로 이 점을 파고든다. 상대를 절망에 빠뜨려 자신의 정체성에 회의를 품게 만들라. 상대가 삶을 갉아먹는 지루함에 덜미를 잡히는 순간, 유혹의 씨앗은 저절로 움트게 되어 있다. 사랑을 다룬 서양 최고의 고전인 플라톤의은 욕망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그 책에서 디오타마라는 무녀가 소크라테스에게 사랑의 신 에로스의 혈통을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에로스의 아버지는 계략 혹은 교활이었고, 어머..

독서 자료 2023.06.17

탐욕과 삶의 질

학식 있는 인사가 완력을 기르고, 어깨통을 넓히고, 폐활량을 늘리는 데 몰두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고 어울리지 않는 일이 아닌가? 식이요법에 성공하고 근육이 늘어난다 해도, 체력과 몸무게가 1등급인 소를 당해내지는 못하네. 또 신체의 부하가 커지면 영혼과 충돌하여 영혼의 움직임이 둔해진다네. 그래서 가능한 한 신체를 줄여서 영혼에게 편히 쉴 여지를 주게. 우선 운동을 하면 거기에 들인 노력만큼 생기가 마르게 되어, 마음을 많이 먹으면 섬세함이 방해가 되네. 오늘 하루를 만족스럽게 보냈다고 생각하는 것은, 좋은 땀을 흘린 뒤, 땀을 흘린 대신 그만큼의 음료수를 - 목이 마른만큼 구석구석 스며들도록- 보급했을 때라네. 운동에는 짧은 시간에 끝나는 간단한 것도 있네. 몸을 금방 피로하게 하는 동시에 시간도 절..

독서 자료 202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