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는 삶의 전반부를 낙타의 삶이라고 부른다.
학교를 마치고 성인으로서 삶의 책임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등에 짐을 잔뜩 진 낙타, 이것이 이 시기의 상징이다. “너는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삶에 대한 의무로서 질서의 법칙에 살다가 인생이라는 사막의 한가운데서 낙타는 죽고 그 주검속에서 한 마리의 사자가 태어난다. 그리하여 한번 내 마음대로 살아볼 수 있는 사자의 시대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인생의 후반부에서 누구나 사자의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끈질기게 붙어 떨어지지 않던 그동안의 삶이 “뚝” 소리를 내며 떨어져나가고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였을 때, 즉 과거가 죽어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삶이기 때문이다. 삶은 특유의 통렬한 전환을 거치지 않고는 도약하지 않는다.
평범한 직장인들, 그들의 인생의 1/4은 교육을 받는데 이미 썼고, 또 다른 인생의 1/4은 조직인간으로 낙타의 삶을 사는데 쓰고 있다. 그리고 인생의 중반에서 회사를 나와 인생의 또 다른 1/4을 불러주지 않는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보내기 십상이다. 겨우 남아있는 마지막 인생의 1/4은 체념하고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어두운 노년으로 보내게 되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참을 수 없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두려워 말고 그 일을 따라 나서라". 그 우주적 떨림을 거부하지 마라. 그 일속에 살아있음을 느낀다면 그 일이 곧 자신의 천직임을 알아야한다. 그러나 아직 그런 떨림을 얻지 못했다면, 지금 주어진 일을 아주 잘 해낼 수 있는 즐거운 방식을 찾아야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 죽을 것이고, 죽음이 곧 퇴직인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특별히 나만이 잘 해낼 수 있는 ”차별적 전문성“을 가져야한다!!!
<죽을 때까지 프로로 사는법 요약 편집, 구본형의 필살기, 다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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