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목표를 찾고 몰입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은 다양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일을 할 때 그 상태에 이른다. 인간에게 사랑과 일은 식물에게 물과 햇빛에 해당한다. 프로이트에게 심리요법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그는 “사랑과 일”이라고 대답했다.
만약 치료를 통해 어떤 사람이 이 두 가지를 잘할 수 있게 되었다면 그 치료는 성공한 것이다. 매슬로의 유명한 욕구단계론(Hierarchy of Needs)에 따르면, 인간은 일단 식량이나 안전과 같은 물리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면 사랑에 대한 욕구를 거쳐 존경을 받고 싶은 욕구로 이동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존경심은 대체로 인간이 하는 일을 통해 얻어진다.
가장 이상적일 때의 일은 관계, 참여, 그리고 헌신과 관계된다. 시인 칼릴 지브란이 사랑의 마음으로 수행된 일의 예를 제시했다.
- 사랑 속에서 일한다는 것은
마치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이 입을 옷을 만들 듯
그대의 가슴에서 뽑아낸 실로 옷을 짜는 것이며
마치 사랑하는 사람이 살 집을 쌓아올리듯
애정의 마음으로 집을 짓는 것이며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이 먹을 열매를 따듯
정성들여 씨를 뿌리고 기쁨으로 수확하는 것이다 -
사랑과 일이 인간의 행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유는, 이 둘이 잘 실행될 때 우리는 자아의 껍질을 벗고 다른 사람과 연결되며 자신을 넘어서는 큰 일과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행복은 이 관계들을 올바로 정립하는 데서 나온다. 행복은 석가모니나 에픽테토스가 생각했듯이 내부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며, 내부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의 결합에서만 오는 것도 아니다. 행복의 가설은, 행복은 사이(between)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행복의 가설 일부요약, 버지니아대학 심리학과 교수 조너선 헤이트 지음, 물푸레>
봉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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