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마음을 임의로 읽는 데 의존하지 말고, 상대방과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때 그 첫 단계가 가장 어려운데, 바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이니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일을 그만둔다면 더 큰 위험이 따를 수도 있고 상처받을 가능성도 커질 것이므로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서로의 마음을 미리 읽을 수 있으면 굳이 말로 상대의 뜻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뜻을 얘기해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없다. 짐작만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도 직접 말로 하면 짐작이 사실이었음을 알게 되고, 그러면 상처받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태도의 문제점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따르지 않고 오직 자신을 보호하려고만 하게 된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이 언제나 제대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일단 받아들이면, 명백한 단서인데도 잘못 읽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아직 알 수 없는 사실을 너무 빨리 판단해버리거나,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단서를 제공하지 못했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이 정말 중요한 때가 언제인지 곧 깨닫게 될 것이다.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에서 일부 요약 발췌, 아서 프리먼, 로즈 드월프 지음, 애플북스>
소통의 중요성 : 우리들 저마다의 가슴에는 공감을 얻고자 하는, 누군가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줬으면 하는 깊고 깊은 열망이 자리 잡고 있다. 의사소통이란 주고받는 것, 이야기하고 듣는 것이다. 듣는다는 건 어떤 숨은 의도도 없이 그 순간에 온전히 임하는 것을 뜻한다. 즉, 비난하거나 창피를 주거나 충고하지 않고, 미리 예상치 않으며, 상대방을 고치거나 개선하려는 마음 없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내 이야기와 비교하지 않고, 내 경험이 의견에 영향을 미치게 하지 않고서 말이다. 그래야만 제대로 들을 수 있다. 꽤 까다로운 조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누군가 내 이야기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여 줄 때, 우리 내면의 사연을 들어주고 받아줄 때, 우리 마음의 짐은 한결 가벼워지고 마음의 아픔은 상당히 치유된다. 그때는 더 이상 혼자만 아픈 것이 아니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체인지”에서 일부 요약 발췌, 에드 샤피로, 뎁 샤피로 지음,생각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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