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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코스요리

인생은 코스요리 “나이 들수록 인생은 점점 재미있어진다!”, “내 인생에 후회는 없다‘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나이 들면 불편한 점이 많아지는 건 사실입니다. 저는 가까운 장래에 걷는 속도가 느려질 테고, 젊은 사람의 눈으로 보면 부정적인 일투성일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이처럼 힘든 부분은 있겠지만, 사람은 늙기 때문에 오히려 그때 그때의 단계를 온전히 잘 살아내려 하는 것 아닐까요? 저는 인생을 코스요리에 비유하곤 합니다. 코스요리의 매력은 전체요리는 전체요리대로 메인은 메인대로, 디저트는 디저트대로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이지요. 신기하게도 어느 것이라도 빠지면 뭔가 모자란 듯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유년기,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라는 그때그때 나에게 주어진 삶의 무대를 나름대로 만끽하는 게 산다..

독서 자료 2021.06.22

계엄령! - 페스트

계엄령 시장 - 각하, 역병이 급속도로 만연하여 구조의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각 지역이 생각보다 훨씬 심하게 전염되어 있으므로 상황을 숨기고 주민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진상을 알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사료됩니다. 사실 지금 당장 병마는 주로 빈민들이 밀집해 있는 외곽 지역들에서 번져가고 있습니다. 이 점만은 적어도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겠습니다. 동감이라는 듯 맞장구치는 속삭임 소리가 들린다. 성당에서 신부 - 이리들 가까이 와서 각자 자기가 저지른 사악한 죄를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고백하세요. 저주받은 자들이여. 여러분의 마음속을 열어 보이세요. 각자 자신이 저지른 죄악과 마음속으로 획책했던 죄악을 서로서로 고백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죄의 독기가 숨을 틀어막고, 문어처럼 휘감는..

독서 자료 2021.06.18

잠 못 드는 고독한 사람들!

잠 못 드는 고독한 사람들! 30세인 린지는 엄마가 됐을 때 고독하다고 느꼈다. “창 앞에 서서 건너편 이웃집을 내다보곤 했어요....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잠을 자고 있을까 생각하곤 했답니다....나 혼자만 비참한 기분을 느끼면서 깨어 있다고 느꼈죠.” 32세인 대니는 고독하다는 건 인간을 느끼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나는 영구 동면에 빠진 작은 동물처럼 풀이 죽어 몸을 움츠렸죠. 헤어날 수 없고 모든 게 차갑기만 합니다. 과학자들은 고독감과 사회적 고립감이 뚜렷이 다른 개념이라고 말한다. 전자는 주관적이다. 우리는 우리 옆에 아무도 없다고 느낀다. 친구도, 가족도, 사랑하는 사람도, 돌봐주는 이웃도, 후자는 객관적이다. 실제로 우리 옆에는 아무도 없다. 가족과 친구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고독하다고..

독서 자료 202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