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260

벼락거지!

인생 인생을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살아나가라. 바람이 불 때 흩어지는 꽃잎을 줍는 아이들은 그 꽃잎들을 모아 둘 생각은 하지 않는다. 꽃잎을 줍는 순간을 즐기고 그 순간에 만족하면 그뿐. -라이너 마리아 릴케 벼락 거지! 나보다 일 년 먼저 퇴직한 가까운 지인이 어느 날 전화가 왔다. 갑자기 돈이 필요하다며 곧 줄 테니 몇 십 만원만 빌려달라는 것이다. 큰 액수도 아니고 갑자기 돈 얘기를 하길 래 거절하기가 어려웠다. 뭔 급한 일이 있는 가 보다 하는 생각과 함께 멈칫하는 사이, 처음 요구한 액수보다 더 얹어서 요구하는 것이다. 직장 생활을 같이 줄곧 해온 가까운 사람인지라 곧바로 냉정히 뿌리칠 수는 없었다. 도시락만 싸들고 농원을 오가며 하루..

독서 자료 2024.04.07

삶은 사랑을 통해서만 의미를,

우리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어 해요. 하지만 생은 우리 스스로 부여하는 만큼만 의미를 지니지요. 이런 이야기는 모두 하나로 통해요. 바로 삶은 사랑을 통해서만 의미를 얻는다는 것. 즉, 우리가 더 많이 사랑하고 스스로를 내어줄수록, 우리의 삶은 더 의미가 있어진다는 것입니다. - 헤르만 헤세, 마리안네 베델에게 쓴 편지, 1956년 6월 1일 어른이 되기 위해 이별해야만 하는 것들! ‘또 지겨운 하루가 시작되는 구나.‘ 맥없는 아들을 보다 못한 아버지가 “남자 놈이 패기가 없다”고 야단이라도 치면 그는 “내가 이렇게 된 게 누구 때문인데”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방으로 들어가곤 한다. 아이들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어른이 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이때 아이들은 그 시간이 상실의..

독서 자료 2024.04.03

4월의 노래!

4월의 노래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던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던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의식의 단계 : 데이비드 호킨스/니체/베다의 구나 데이비드 호킨스 니체 매슬로 욕구이론 인도 베다철학의 구나 우리가 해결해야할 문제들 대수치 의식 수준 100~1000 깨달음 초인 자아 초월 결과 브라흐만 진화 500~600 평화, 기쁨, 사랑 어린아이 자아 초월 사..

독서 자료 2024.04.01

나는 내일이 궁금하다!

나의 것이 아닌 게 어떻게 나에게 올 수 있으랴! 우연이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도다. 나의 것이 아닌 것이 어떻게 나에게 다가 올 수 있으랴! 회귀하는 것, 마침내 나에게로 귀향하는 것은 나 자신, 낯선 나라에 머물러 모든 것과 모든 사건들 사이에 흩어져 있던 나 자신이다. -니체, 꽉 막혀서 답답했던 내 가슴을 뻥 뚫리게 했던 말입니다. ‘나의 것이 아닌 것이 어떻게 나에게 다가 올 수 있으랴!’ 생은 단 한 번도 내 계획대로 와 주지도 이뤄지지도 않았습니다. 눈에 뭐가 씌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게 나였습니다. 나의 것이기에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일어난 것입니다. 그 모든 일로 하여 지금의 내가 된 것입니다. 천지는 불안했고, 생은 불공평하고 터무니없는 일들은 있었지만 하나같이 ..

독서 자료 2024.03.28

흐드러진 꽃들!

흐드러진 꽃들 복숭아꽃 온통 흐드러졌다. 꽃이라고 다 열매를 맺지는 않는다네. 파란하늘, 흘러가는 구름들 사이로 흐드러진 꽃들이 장밋빛 거품처럼 화사한 빛을 발하네. 생각도 꽃들처럼 피어나네. 하루에도 백 번씩 피어나라! 그냥 그렇게 흘러가라! 쓸모 따위는 따지지 마라. 놀기도 해야 하고, 천진난만하게 웃기도 해야 하리. 별 쓸모가 없는 꽃도 있어야하리.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세상은 좁디좁아져 사는 재미가 없어질 테니. - 헤르만 헤세, 1918년에서 ‘시황불락(始皇不樂)’이란 말이 있다. 진시황은 행복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사마천의 진시황본기에 있는 이 네 글자엔 진시황의 파란만장한 삶이 압축되어 있다. 전국칠웅(戰國七雄)의 6개 나라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호령한 진시황이지만, 그의 생애에 낙이라곤 거의..

독서 자료 2024.03.24

불꽃!

누추한 옷을 입고 춤을 추든 걱정으로 마음이 짓무르든 그대는 매일 새롭게 기적을 경험할지니 생명의 불꽃이 그대 안에서 꺼지지 않고 빛나리라. 어떤 이들은 황홀한 순간에 취해 불꽃을 마구 타오르게 하며 낭비해버리지. 어떤 이들은 세심하고 평온하게 자녀와 손주들에게 불꽃을 전달한다네. 하지만 답답하고 흐리멍덩하게 인생길을 걷는 자 그날의 괴로움으로 배를 불리는 자 생의 불꽃을 결코 느끼지 못하는 자, 이런 이들의 날들은 잃어버린 것이라네. -헤르만 헤세, 1910년에서 불교에서는 욕심이나 분노, 시기 질투 등을 번뇌라고 하며, 번뇌에 눈, 코를 붙인 것 같은 것이 인간이라고 설하고 있다. 인간은 백팔 번뇌의 집합체고, 번뇌만으로 되어 있는 것이 인간이다. 질투하는 마음도 많고, 끊임없이, 임종의 순간까지 결..

독서 자료 2024.03.21

웃음의 힘!

웃음은, 설사 진실한 웃음이 아니어도,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이는 우리의 생각이나 동작이 뇌에 영향을 준다는 명확한 증거다. 기분이 나쁠 때 억지 미소라도 지으면 뇌에서는 기분을 좋게 해주는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Fake it until you make it."이라는 말이 있다. 현실이 될 때까지 이미 현실인 척 행동하라는 뜻인데, 억지로 지은 미소가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현상이 이에 해당한다. 이런 현상은 인간의 다양한 활동에서 관찰할 수 있다. 자신감 있게 ‘행동’하면 더욱 자신감이 붙는 ‘느낌’이 들고, 운동복을 입으면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섹스하고 싶어지고, 섹스를 하면 사랑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솟아난다. 기분이 우울할 때, 길을 가다가 마주친 낯선 사람..

독서 자료 2024.03.18

나만의 신전!

어느 국내 유명 내과 의사가 방송에 나와서 노년의 건강과 돈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인상 깊게 듣고 이렇게 적어본다. 인체를 자동차에 비유하면서, 20년 지난 자동차가 여기 저기 고장 나듯이 인체도 나이 들수록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이 삼 십 군 데 새로운 질병이 생겨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노년에라도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만 한다면, 그 기간만큼 병고에 시달리지 않아 10억을 절약 할(벌) 수 있다는 것이다. 치료비(본인+국가 부담), 간병인 비용, 본인과 가족의 정신적 ∙ 육체적 고통까지 더해서 대략 따져보면 한 달에 300만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둔다는 것이다. 일 년이면 3,600만원, 몇 년을 더 끌게 되면 곧 10억이 된다! 물론 갑자기 건강이 좋아질 수 없..

중산담론 2024.03.13

심리학 이해!

인간의 두뇌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다면, 사업이나 사회활동을 원활히 하기 힘들 것이다.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의 어떤 모습을 팔며 살아간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고려해서 대부분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때 심리학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기저에 깔려 있다. 질적 수준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진 않으며, 그 질적 수준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한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심리학 지식과 요령들이 무수히 많다. 아래 목록을 통해 심리학 지식들을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당신이 깨닫게 되면 좋겠다. 만약 이들 중에 당신에게 낮선 목록이 있다면, 언젠가 그 부분 때문에 속임수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독서 자료 2024.03.10

취미에 대하여!

취미에 대하여! 17세기 중반 ‘취미’라는 용어는 그라시안(1601~1658, 스페인의 대표적 철학자이자 작가)의 책이 번역되면서 유럽의 모든 나라로 전파된다. 하지만 그라시안이 ‘취미’라는 단어를 문학예술에 한정해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그에게 취미란 세상 모든 것에서 섬세함과 세련됨을 알아보는 능력이었다. 작가이자 비평가였던 샤를 드 생테브레몽은 세련된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성향으로서 ‘취미’의 개념을 사용했다. 17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취미’는 새로이 ‘느낌’, 즉 프랑스인들이 ‘상티망’sentiment이라 부르는 어떤 막연한 느낌과 연결되기 시작한다. 이 미각의 은유는 프랑스에서 유럽의 모든 나라로 확산된다. 영국 미학이 취미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데에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이는 조셉 애디슨(1..

독서 자료 202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