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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비결!

아름다움의 비결 매력적인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하게 말하십시오. 사랑스러운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십시오.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배고픈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십시오. 아름다운 머릿결을 원한다면 하루에 한 번 어린아이에게 그대의 머리칼을 어루만지도록 하십시오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고 싶으면 그대가 결코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며 걸어가십시오.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인 인간은 회복되어야 하고, 새로워져야 하며, 소생되고, 교화되며, 구원받아야 합니다. 결코 그 누구도 버려져서는 안 됩니다. 그대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당신의 팔 끝에 손이 달려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대가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 당신은 두 개의 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한 손은 그대 자신을 도와주는 ..

독서 자료 2024.01.19

해마다 봄이 되면!

고독하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 소망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 - 조병화(1921-2003), 부분 시인은 평생의 화두인 ‘고독’과 ‘허무’를 시로 형상화 했습니다. 시인이 말하는 고독이란 혼자 있어 쓸쓸한 상대적인 외로움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군중 속의 고독만도 아닙니다. 인생을 부여받은 존재 자체의 고독을 말합니다. 보통은 사람들로부터 소외됨을 느낄 때 고독하다고 여기지만 그것은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걸러낼 수도 있는 잉여 감정입니다. 절대 고독은 삶과 죽음의 양자택일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살고 죽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걸 이해하려면 죽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 선택의 기로에서 삶은 고독이고 죽음은..

독서 자료 2024.01.16

부모님 생각!

쌀알 겨우 보일 정도로 희멀건 *갱죽을 내 놓았더니, 어신(억센) 큰 고모는 화를 내고 작은 고모는 울었다고 한다 또 이거냐며 못 먹겠다고! 시부모, 두 시누이 층층시하에서 매캐한 부엌 연기 마셔가며 마술을 부려 힘들게 지어낸 밥상을 그렇게 외면하며 나무라는 데 엄마는 얼마나 속상하고 난감했을까! 숨 막히는 일제36년과 6.25까지 만주와 일본까지 넘나들며 가난을 피해보고자 했건만, 전쟁과 가난이 평생을 따라 다녔고 역사상 가장 혹독한 시대에 사셨다! 마음과 몸이 족쇄에 묶여 있으면서도 희생과 눈물로 찰흙을 문질러 형상을 만들어 가며 우리를 빚어 낸 가엾고 고마우신 부모님이시다! 여느 가정처럼 아버지는 엄격하셨지만 엄마는 꾸중한 번 제대로 한 적이 없었다. 오리 길 들녘(안비실)에 아버지께 드릴 중참을 ..

중산담론 2024.01.12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사랑하는 법을 아는 것은 다른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사랑하는 법을 알지 못할 때가 있다. 사랑하는 법을 알지 못하면 오히려 사랑은 아픔과 상처가 된다. 사랑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상처와 아픔도 커진다.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다르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한희철 : 감리신학대학교 졸업, 강원도 작은 마을 단강에서 15년간 목회했다. 1988년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 , , 등이 있다.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 예수회 신부인 앤서니 드 멜로는 자신의 책에서 삶을 변화시킨 수용의 경험에 관해 얘기한다. 그는 자신이 몇 년 동안 ‘불안하고, 우울하고, 이기적인“신경증적 상태였다고 ..

독서 자료 2024.01.08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길, 차조심 하세요! 귓전에 울리는 당부의 말은 방심을 일깨워 주는 사랑의 전령이다. 술, 담배 끊어세요! 쾌락의 유령이 아닌 본 모습의 존재로 오래 보고 싶다는 것이다. 화, 스트레스 줄이세요! 가시나무가 아닌 향내나는 아름다운 꽃으로 보고 싶다는 것이다. 이제 맘대로 하세요! 관심과 자각의 말이 사라진다면 우리 생명의 끈도 없어지는 것이다. 어릴 적 시골 친구가 술로 인해 금주 시설에 강제입원 하였다. 술을 친구삼아 평생 마셔온 것이다. 나이 일흔이 된 상태에서 신체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악화 되었다. 문제는 강한 중독 현상을 벗어나야 하기에 신병치료 후 집으로 퇴원하지 않고 금주를 위해 강제 입원한 것이다. 평생 마셔온 술이라 끊기가 얼마나 어렵겠는가? 쾌유를 비는 의미에서 마음의 글을 적어봤다.

중산담론 2024.01.05

1월1일

1월1일 화분에 물을 많이 주면 꽃이 시들고 사랑도 지치면 사람이 떠난다 말로는 그러하면서 억지를 부리고 고집을 세우고 뭐든 내 맘대로 해서 미안했다 네게 잘못했다 새해의 할 일은 너의 생각을 조금만 하는 것 너에게 말을 적게 하고 사랑 또한 줄이는 것 그리하여 너를 멀리멀리 놓아 보내는 일 너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일 잘 가라 잘 살아라 허공에 날려 보낸 풍선을 보면서 빈다. - 나태주 상처 몸에 상처가 나면 약을 바른다. 상처가 크거나 깊으면 꿰매거나 수술을 받는다. 뼈가 부러지거나 탈골이 되었을 때야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도 마음은 방치를 한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슨 약이 있을까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그냥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방치한 상처는 덧이 난다. ..

독서 자료 2023.12.31

혼자 있고 싶어한다!

몇 번이었더라. 단순한 기억을 되살리려고 당신은 미간을 찌푸린다. 여기서 몇 번 버스를 타야 집으로 가더라. 막상 버스가 나타나면 그 낯익은 번호를 곧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당신은 믿고 있다. 그러나 제각기 다른 번호의 버스들이 여남은 대 정차했다 떠나는 것을 당신은 다만 지켜본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 모든 번호는 낯설다. 모든 숫자들이 힘을 합해 당신을 밀어내고 있다. 그제야 당신은 깨닫는다. 지금 부모님의 집으로 가는 게 옳으리라는 마음의 부담 때문에, 당신의 원룸으로 데려다줄 버스 번호를 기억할 수 없는 거라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다. 이 주말에 당신은 부모님을 위로하러 가야 한다. 당신이 그들을 애써 위로하지 않는다 해도, 남은 자식이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들은 위로받을 것이다. 그러..

독서 자료 2023.12.27

자신의 사랑!

중독된 욕구가 우리 삶을 장악할 때 욕구가 강해질 때 마음 챙김은 사라진다. 윌라 캐더는 “단지 하나의 큰 덩어리, 욕구만 있을 뿐이다. 욕구가 클 때 그 앞에서 모든 것이 사라진다.”고 말한다. 욕구를 생명력으로 존중할 수 있지만, 그것이 삶을 장악하면 괴로움을 야기한다. 음식에 대한 자연스런 갈구는 아이스크림, 사탕, 감자칩 같은 음식, 기분 좋은 음식 혹은 우리의 느낌을 무디게 하는 음식에 대한 통제할 수 없는 열망이 될 수 있다. 성과 애정에 대한 갈망은 우리를 규정하고 기쁘게 해주는 어떤 사람에 대한 고통스러운 의존이 될 수 있다. 중독된 갈망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견디기란 매우 어렵다. 오스카 와일드는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어떤 것도 참을 수 있지만 유혹만은 예외다.” 유혹은 우리가 그..

독서 자료 2023.12.23

선물!

역비교 26대 미국 대통령인 루스벨트는 “비교는 인생의 기쁨을 훔쳐가는 도둑”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비교를 거꾸로 하면 어떨지 지금의 당신과 비교해 상상해보라. - 당신보다 훨씬 어렵게 사는 사람들 - 당신이 훨씬 나쁜 결정을 내렸다면 있을 수 있던 곳 - 당신이 비교하는 사람의 상상이 아닌 ‘실제’의 모습 - (더 뒤쳐져 있을 때) 당신이 있던 자리 - 당신이 겪어본 가장 낮거나 최악의 지점 이런 비교를 ‘역비교reverse comparison'라고 부른다. 이는 불리한 비교가 아니라 유리한 비교다. 역비교는 우리 가치를 깎아내리기보다는 우리 가치를 높여준다. 영혼을 파괴하기보다는 동기를 부여해준다. 하지만 좀처럼 자신에게 이런 선물을 주는 법은 없다. 사람들은 종종 다른 사람의 거짓된 모습과 자신..

독서 자료 2023.12.20

평가받을 용기!

눈1 - 나태주 왜 눈이 오는 날만 네 생각이 나는지 몰라 눈이 너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눈이 너의 마음이라고 여겨지는 것일까? 멀리서부터 오신 손님 와서는 오래 머물지도 않고 떠나는 사람 가끔 안경알 위에 내려 녹아서 눈물이 되기도 하는 하늘의 마음 그렇잖아도 어젯밤에는 네 꿈을 꾸기도 했단다. 평가받을 용기 내가 마흔이었을 때 주위 사람들에게 “나는 결혼 상대를 찾지 않는다”라거나 “나 혼자 살아도 행복하다”라고 말하곤 했는데, 사실 전부 거짓말이었다. 나는 댄스 음악에 관심이 없었고, 술을 잘 마시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즐기지 않았다. 몹시 외로웠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었다. 다만 엄청나게 두려웠다. 돌아보면 학창 시절, ‘수영복이 제일 어울리지 않는 아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지낸 탓에 거절에 정말 민..

독서 자료 202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