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명필 감상(오준편) 1587(선조 20)∼1666(현종7). 조선 후기의 문신·서예가. 호는 죽남(竹南). 문장에 능하고 글씨를 잘 써서 왕가의 길흉책문(吉凶册文)과 삼전도비(三田渡碑)의 비문을 비롯하여, 수많은 공사(公私)의 비명을 썼다. 특히 그의 글씨는 왕희지체(王羲之體)를 따라 단아한 모양의 해서를 잘 썼다. 저서로는 시문.. 취미2/한시 및 고전 2009.09.29
이 가을에 금지된 사랑을 훔쳐보며 감상합시다. <달은 기울어 삼경인데 두 사람의 마음은 두 사람만 알겠지“月沈沈夜三更 兩人心事兩人知"> 조선 후기 16세기 혜원 신윤복은 기울어가는 밤의 남녀밀회를 월하정인(月下情人)이란 풍속화로 남겼다. 담벼락 앞에서 초롱을 든 두 연인이 에둘러 수작하는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당시는 성리.. 취미2/한시 및 고전 2009.09.28
아이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힘! 우리는 흔히 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보고 “똑똑하다“거나 ”지능이 우수하다“라고 말하곤 하는데 가드너는 이런 발상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지능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서 “어떤 사람이 무조건 지능이 우수하다거나 열등하다고 단정 짓는 생각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 취미2/중산 담론 2009.09.25
가을 시 한편, 미리 맛 보는 가을 정취! 가 을 -김용택 가을입니다 해질녘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끝에서 살.. 취미2/한시 및 고전 2009.09.17
초행서작품 일부 감상 <작품감상> ☞작품속에 蘇는 초서가 잘못 되은 것 같네요!! <중산> 楓橋夜泊(풍교야박) 풍교에서 묵으며 張繼(장계) 月落烏啼霜滿天(월락오제상만천) 달 지자 까마귀 울고 하늘가득 서리 차가운데, 江楓漁火對愁眠(강풍어화대수면) 강가의 단풍 고깃배의 등불도 시름겨워 잠 못 든다. 姑蘇城外.. 취미2/한시 및 고전 2009.09.11
열정과 기질 편------간디! 간디는 13살 때 결혼하여 훗날 ‘조혼의 잔인한 풍습’이라고 부를 만큼 못마땅해 하였다. 대학입학 자격시험에 간신히 합격한 그는 규모가 적고 학비가 싼 대학에 진학했다. 오랜 친척이며 친구인 다베 조언으로 아내와 첫 사내아이를 인도에 두고 종교와 문화가 완전히 다른 영국으로 건너가서 법률.. 취미2/중산 담론 2009.09.03
인간에 대한 예의! 어느덧 휴가의 계절이 지나고 올해의 후반부로 접어들었습니다. 휴식을 취하려고 떠난 여행에서 기분 좋은 경험도 했지만 불쾌해진 경험도 있으셨을 것입니다. 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식당에서 종업원들이 자기네들끼리 떠든다든가, 그릇을 소리 나게 다룬다든가 해서 오히려 눈치를 봐야 할 경우도 .. 취미2/중산 담론 2009.09.03
칠월칠석을 음미하며... < 칠석때가 되면 벼 꽃이 핀답니다> 처서 지나고 칠석까지 보내면 긴 여름의 터널은 벗어난 느낌입니다. 이따금 낮에 따끔한 햇살들은 오곡에게 필요한 영양분이라서 참아야겠지요. 칠석은 음력 7월 7일로 그 날 저녁에 견우와 직녀가 1년 만에 재회를 하는 날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견우와 .. 취미2/중산 담론 2009.08.26
몰입의 영웅 편---- 피카소 인생탐구! 피카소가 딱 우리나이인 쉰다섯 살 때 위의 작품 ‘게르니카’를 그려 그의 화가인생에서 시쳇말로 최고로 물오른 작품을 그렸다. 이 이후에도 서른다섯 해를 더 살았으니... 91살이네!, 이때까지 수천 점의 작품을 더 내놓아 현재 엄청난 액수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명성과는 달리 작품발표 및 재.. 취미2/중산 담론 2009.08.07
[스크랩] 몰입에 대하여........ 몰입에 대하여........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상태 혹은 몰입경험을 설명하였는데, ‘몰입’상태에 있는 사람은 그 순간에는 자신이 무었을 경험하는지조차 의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중에 반성적으로 자신이 완전히 살아있었고 자신의 모든 것이 실현되는 ‘절정의 경험‘을 했다고 느낀다고 하였다... 취미2/중산 담론 2009.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