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은 무지에서 자란다.
세상의 모든 악은 무지의 결과이다. 우리가 가까이 악에서 배우고자 하는 마음의 준비만 되어 있다면, 악은 우리를 더 높은 지혜로 인도하고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악에 빠져 허우적거릴 뿐 도무지 악에서 배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악은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매일 밤 침대 옆에 켜둔 촛불을 만지게 해달라고 조르며 우는 아이가 있었다. 결국 아이는 잠시 방심한 틈을 타 촛불을 만졌다. 피할 수 없는 결과가 뒤따랐고, 아이는 그 뒤로 다시는 촛불을 만지지 않았다. 단 한 번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아이는 부모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함을 깨달았고, 불이 뜨거운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죄와 악의 본질과 의미, 그리고 결과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이 아이가 불의 성질을 몰라서 크게 혼이 난 것처럼, 좀 더 나이를 먹은 아이들도 자신이 간절히 원해 애써 얻은 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다. 후자의 경우가 무지와 악이 좀 더 뿌리 깊고 그 실체 또한 모호하다.
어둠은 일시적이다.
선은 언제나 빛을 상징했고 악은 어둠을 상징했다. 선은 빛처럼 세상을 감싸며 생명을 주는 긍정적인 힘이고 악은 그런 힘과 빛의 광선을 차단하는 작은 그림자에 불과하다.
밤은 칠흑 같은 어둠으로 세상을 덮는다. 그러나 어둠이 아무리 길다 해도 밤은 고작 우리가 사는 작은 행성의 절반 정도의 공간만을 덮을 뿐이다. 우주는 강렬한 빛으로 밝게 빛나고 있으며, 모든 영혼은 자신이 아침의 빛에 깨어날 것을 알고 있다.
어둠이 근원도 방향도 일정한 거처도 없는 비현실의 그림자이듯, 우리 내면의 어둠 역시 빛에서 태어난 영혼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잠시 스쳐 지나가는 작은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악은 무지의 직접적인 결과다. 그러므로 악이 주는 교훈을 온전히 깨달을 때 비로소 무지는 멀리 사라지고 지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진리의 빛
어두운 방에 틀어박혀 스스로 빛을 차단하며 빛의 존재를 부정할 수 있다. 그러나 빛은 세상 모든 곳에 충만하다. 어둠은 그 작은 방에만 존재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당신은 진리의 빛을 차단할 수 있다. 또는 당신을 둘러싼 편견과 이기주의, 그리고 잘못된 생각의 장벽을 무너뜨림으로써 어디에나 존재하는 그 영광과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진지한 자기성찰을 통해 악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자기 자신이 만든 그림자일 뿐이라는 사실을 체득해야 한다. 당신이 겪는 모든 고통과 슬픔, 불행은 완전한 우주의 법칙에 의해 당신에게 온 것이다.
당신은 그러한 고난을 마땅히 받아야 하며 그 고난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다. 당신이 그것을 이해하고 견뎌낸다면, 당신은 보다 강하고 지혜롭고 고귀해질 것이다.
이러한 까달음을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당신은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고 모든 악을 선으로 변화시키며 능란한 솜씨로 자신의 운명의 천을 저어갈 수 있을 것이다.
<‘삶의 법칙,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제임스 앨런 지음, 주랑 옮김, 이상비즈 출판>
* 제임스 앨런 : ‘20세기 베일에 가려진 문인‘으로 불리는 제임스 앨런은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이다. 1864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파산과 죽음으로 어린 나이에 가족의 생계를 떠맡아 일하기 시작했다. 일찍이 톨스토이 영향을 받은 그는 서른여덟 살에 인생의 갈림길에 선다.
공허한 삶에 회의를 느낀 그는 영국 남서부 작은 마을로 이사해 사색의 삶을 추구한다. 10년 동안 묵상과 사색의 삶을 살던 그는 48세가 되어 갑자기 죽음에 이르렀다. 죽음 이후 그의 작품은 천재성과 영감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외에도 <<생각의 법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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