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노벨수상자들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

[중산] 2021. 10. 8. 17:40

이념과 과학의 중요한 차이 중 하나는 과학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의 한계를 자각한다는 사실이다. -조셉 스티클라츠(미국,2001년 경제학)

 

이념은 악행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악인에게 필연적인 확고함과 결단력을 제공하는 것. -알랙산드로 솔제니친(러시아, 1972년 문학상)

이념과 영원히 작별하라. 진실한 인간으로 돌아오라. -가오싱젠(중국 ∙ 프랑스, 2000년 문학상)

 

사회주의가 붕괴된 뒤 자본주의는 라이벌 없는 상태로 남아있다. 이것은 욕망의 고삐가 풀린, 결국 자포자기의 동력만 증폭된 진기한 상황이다. 이제 모든 것이, 그리고 모든 사람이 사냥감이라는 신앙만이 존재할 뿐이다. - 귄터 그라스(독일,1999년 문학상)

 

내 이해의 범주 안에서 ‘급진주의자’는 너무 멀리 간 사람이고, ‘보수주의자’는 충분히 가지 않은 사람이며, ‘반동주의자’는 아예 가지 않으려는 사람이다. -토머스 우드로 윌슨(미국, 1919년 평화상)

 

가족과 친구, 동료와 공동체가 어떻게 되든 자기만족과 개성 추구, 욕망 실현이 인간의 궁극적 목표라는 생각이 유행처럼 번져가는 지금, 우리는 이 괴상한 이념과 맞서 싸워야 한다. -막스 퍼루츠(오스트리아 ∙ 영국 1962년 화학상)

 

 

나는 여러 면에서 종교는 꿈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끔은 아름답고, 가끔은 끔찍한, 하지만 우리는 그 꿈에서 깨어날 때가 됐다. -스티븐 와인버그(미국, 1979년 물리학상)

나는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 중 하나가 믿음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를 통해 불가해한 방식으로 우리는 우주의 신비에 대한 이해 없이도 그 신비로 다가가는 것이 허락된다. - 언스트 체인(독일 ∙ 영국, 1945년 생리의학상)

 

과학이 이룬 가장 위대한 성과 중 하나는 이것이다. 지식인들이 종교적이지 않아도 괜찮도록 만들어 준 것, 그들이 종교적이 되는 걸 불가능하게 만든 것은 아니라도 말이다. -스티븐 와인버그(미국, 1979년 물리학상)

 

도탄에 빠진 인간은 신앙 외에는 기댈 곳이 없으며, 무엇에서도 위로를 얻지 못한다. 내 두 눈으로 확인한 사실이다. KNVD(옛 소련 비밀경찰)는 많은 사람들을 성소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루카슈키 감옥(폴란드 감옥)에서 보낸 밤들은 아무 탈 없이 지낼 때 인간이 신앙을 보살피는 것보다는, 형편이 좋지 못할 때 신앙이 인간을 더 잘 보살핀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었다. -메나헴 베긴(폴란드 ∙ 이스라엘, 1978년 평화상)

 

나는 1918년, 넉 달 반 동안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동했다는 죄목으로 수감되었다. 교도소에 도착했을 때 현관에 서있던 교도관이 나를 반겨 맞았다. 그는 나를 각별히 대해 주었다. 내게 종교가 무어냐고 물었고, 나는 ‘불가지론자(인간은 신을 인식할 수 없다는 종교적 인식론자)’라고 대답했다. 그는 철자가 어떻게 되냐고 묻고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래요, 세상엔 많은 종교가 있죠. 하지만 난 모두가 똑 같은 신을 섬긴다고 생각해요.” 나는 그의 말로 거의 한 주를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버트런드 러셀(영국, 1960년 문학상)

 

 

사람들은 대부분 소유하지 못한 것을 구하다가 소유하고 싶은 바로 그것의 노예가 된다. 소유에 대한 욕구를 멈출 때만 진정으로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있으며, 진실로 존재할 수 있다. -안와르엘 사디트(이집트, 1978년 평화상)

 

배움을 향한 열정이 젊음과 노년을 가른다.

당신이 배우고 있는 한, 당신은 늙지 않았다. -로잘린 얠로(미국, 1977년 생리의학상)

 

나이가 든다는 건 허탈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고는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간다는 점에서 그랬다.

주름살이 늘어나는 건 아무 일도 아니었다. -유진 오닐(미국, 1936년 문학상)

 

인간은 스스로 자아를 만들어가는 걸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다. 이것이 실존주의의 첫 번째 원리다. -장폴 사르트르(프랑스, 1964년 문학상)

인간의 참모습은 그가 누구인지가 아니라 그가 찾고 있는 자아다. -옥타비오 파스(멕시코,1990년 문학상)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지 말라. 당신이 아무리 끔찍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어떤 것에도,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돌리지 말라. -조지프 브로드스키(구소련 ∙ 미국,1987년 문학상)

 

사랑의 반대말은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다.

아름다움의 반대말은 추함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믿음의 반대말은 이단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삶의 반대말은 죽음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엘리 위젤(루마니아 ∙ 프랑스 ∙ 미국, 1986년 평화상)

 

우리는 어느 한편에 서서 싸울 수밖에 없다. 중립은 희생자가 아니라 압제자를 돕는다. 침묵은 고통을 당하는 자가 아니라 고통을 가하는 자를 격려한다. 때로 우리는 싸움에 끼어들어야만 한다. 인간의 삶이 곤경에 처했을 때, 인간의 존엄이 위기에 빠졌을 때, 국경은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어디에 살든, 남자든 여자든, 누군가가 인종이나 종교, 정치적 신념 때문에 박해를 받고 있다면, 그들이 사는 그곳이 바로 이 세상의 중심이다. -엘리 위젤(루마니아 ∙ 프랑스 ∙ 미국, 1986년 평화상)

 

기억하라. 그대는 어떤 상황에 처하든 결코 절망하지 말라. 희망하고 행동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불행에 빠졌을 때 지켜야 할 의무다.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러시아, 1958년 문학상)

 

사랑을 두려워하는 것은 삶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삶을 두려워하는 자는 4분의 3은 죽은 셈이다. - 버트런드 러셀(영국, 1950년 문학상)

 

모든 두려움 중에서 가장 나쁜 것은 삶에 대한 두려움이다. -시어도어 루스벨트9미국, 1906년 평화상)

 

전쟁으로 나아가는 힘은 악한 인간들의 관심이 아니라, 선한 인간들의 무관심으로부터 생겨난다. 전쟁으로 끌려가는 세계는 사실, 진실로 평화를 갈망하는 세계다. 전쟁은 대체로 약한 의도가 아니라 선한 의도가 실패하거나 좌절한 데서 일어난 결과다. 전쟁은 대개 잘못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아는 약한 인간들이 아니라, 자신들이 옳다고 열렬히 확신하는 선한 인간들이 추구하는 정책의 결과로 일어난다. - 노먼에인절(영국, 1933년 평화상)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명료하게 당신 자신을 드려내려고 하지 말라.

아니다, 그렇지 않다. 당신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고에 능란해지고 있을 뿐이다. -닐스 보어(덴마크, 1922년 물리학상)

 

명료하게 생각하는 기술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지 못한다면, 아이들은 화려한 옷을 걸친 선생의 꽁무니만 따라가게 될 것이다. -폴 보이어(미국, 1997년 화학상)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들었다. 평생을 살면서 나는 이 말을 확증할 만한 증거를 부지런히 찾아 다녔다. 그러나 그것을 우연히 맞닥뜨리는 행운조차 일어나자 않았다. -버트런드 러셀(영국, 1950년 문학상)

 

나이든 저명한 인사가 당신에게 말할 때,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주의 깊게 경청하라. 하지만 그를 믿지는 말라. 당신의 신뢰가 놓일 자리는 당신의 지성 외에는 어디에도 없다. -라이너스 폴링(미국, 1954년 화학상 ∙ 1962년 평화상)

 

우리 모두는 정신 나간 상태에서 태어난다. 더러는 그런 상태로 살아간다. -사무엘 베게트(아일랜드∙프랑스, 1969년 문학상)

 

신경과민이라고 진단할 수 있는 징후 중 하나는 자신이 하는 일이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믿는 것이다. - 버트런드 러셀(영국, 1950년 문학상)

 

살면서 입은 상처를 치유하는 향기로운 묘약을 종교라 부른다. 평생 상처를 안은 채 살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 그것을 우리는 철학이라 부른다. -옥타비오 파스(멕시코, 1990년 문학상)

거칠게 표현하자면, 결국 과학은 우리가 아는 것이고, 철학은 우리가 모르는 것이다. - 버트런드 러셀(영국, 1950년 문학상)

 

단 하나 진실로 심각한 철학적 문제가 있으니, 그건 바로 자살이다. 살 가치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판단하는 것은 철학의 근본적 의문이다. -알베르 카뮈(프랑스, 1957년 문학상)

도덕성이 뿌리내려야 하는 곳은 양심이다. 교리나 교의가 아니다. -프랑코 모딜리아니(이탈리아∙미국,1985년 경제학상)

 

인간이 기울이는 노력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행동에 도덕성을 갖고 그것을 지키려는 것이다. 우리 내면의 균형과 우리 존재 자체는 이것에 의지한다. 우리 행동에 담긴 도덕성은 삶에 아름다움과 품위를 가져다준다. 이것을 살아가는 힘으로 삼고 이것으로 의식을 명료하게 가꾸는 것은 어쩌면 교육의 첫 번째 과제일지 모른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독일∙ 스위스∙ 미국,1921년 물리학상)

 

독재정치의 막을 올리는 것은 수월해 보일 수 있으나, 막을 내릴 때 비극은 피할 수 없다. -게오르게 세페리스(그리스, 1963년 문학상)

 

지도자들이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동안 다음 선거를 생각한다. 사람들은 최고의 정치꾼을 뽑고 그가 형편없는 지도자라는 사실을 알고는 기절할 듯 놀란다. -알베르트 센트죄르지(헝가리, 미국, 1937년 생리의학상)

 

민주적 절차에 의해 운영되고, 책임소재가 분명하며,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정부만큼 안정된 형태의 정부는 없다. - 월레 소잉카(나이지리아,1986년 문학상)

 

의사 표현의 자유를 가진 민주 독립국에서 대규모 기근이 일어나는 일은 찾아볼 수 없다. - 아마르티아 센(인도∙영국,1986년 경제학상)

 

<‘답을 찾고 싶을 때 꺼내 보는 1000개의 지혜’ P623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데이비드 프래트엮음,하창수님 옮김, 김영사출판>

* 데이비드 프래트 : 영국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하버드, 토론토 대학에서 공부했고 현재는 캐나다 퀸즈대학 명예교수이다.

 

 

간절곶 코스모스
간절곶 전경
구절초 핀 병산지 들판
이른 아침의 구절초와 병산지
가을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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